양민혁 토트넘 합류⚽️
2006년생 대한민국 윙어 양민혁은 토트넘에 합류하기 위해 지난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양민혁은 2024 시즌 준프로 선수로 출발해 올 시즌 리그 전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12골 6 도움을 기록했다. 18세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양민혁은 데뷔 선수 역대 최고 임팩트 중 하나가 됐다.
축구선수 손흥민(32)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새롭게 합류하는 양민혁(18)을 챙겼다.
손흥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스탠더드'와 독점 인터뷰에서 팀에 합류하는 양민혁에 대해 "부담 주지 말아 달라"라고 팬들과 미디어에 당부했다.
앞서 양민혁은 지난 16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 이날 오전 토트넘에 합류했다. 국제 이적 승인과 함께 취업 허가를 받은 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10대인 양민혁에 대한 높은 기대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흥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트넘 유망주인 17세 윙어 마이키 무어를 언급하며 "양민혁은 마이키 무어와 비슷한 나이다. 모두가 마이키를 사랑하듯, 양민혁이 왔을 때도 그를 같은 방식으로 사랑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양민혁은 K리그 첫 시즌에 12골과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며 "영리한 선수이고 두려움이 없다"라며 양민혁에 대한 기대도 드러내기도 했다.
양민혁은 제주와 개막전에서 구단 역대 최연소 출장 기록(만 17세 10개월 15일)을 세운 데 이어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2라운드 광주 FC와 경기에서 골을 넣어 K리그 1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데뷔 시즌 38경기 동안 12골 6 도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