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손흥민 토트넘 4위 도전하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6승 1 무 5패(승점 19)째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도약하며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충격적인 공식전 5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26일 사우스햄튼전까지 개막 후 14경기 연속 무패(11승 3 무)를 달리던 맨시티는 토트넘과의 리그컵에서 패하더니 이후 프리미어리그 3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서 모두 패하며 5연패를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주중 열리는 페예노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반등하지 못하면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음 주말 리그 선두 리버풀과 리그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맨시티가 이렇게 흔들리는 상황은 반대로 페예노르트에게는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근 경기력이 절정에 올라있는 황인범에게도 맨시티를 꺾을 절호의 기회다.
맨체스터 연고 두 팀과의 원정 2경기서 7 득점-무실점의 경기력을 펼친 토트넘은 성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먼저 토트넘은 주중 AS 로마를 홈으로 불러들여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갖는다. 현재 3승 1패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전체 36개 팀 가운데 7위를 달리며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토너먼트 직행 티켓을 바라보고 있다.
이후에는 풀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기다린다. 두 팀 모두 10위 바깥에 위치하고 있어 토트넘 입장에서는 충분히 연승을 기대할 수 있다.
더 높은 순위도 가능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이 승점 28로 치고 나간 가운데 맨시티(승점 23)와 첼시, 아스날, 브라이튼(이상 승점 22)이 승점 1 차이 이 내서 촘촘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이 연승 궤도에만 오를 수 있다면 당장 이들과 4위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된다.
손흥민은 복귀 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앞으로 경기력과 활동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4위를 할 수 있을지 팬들 사이에서는 큰 기대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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